4월 7일 슈퍼문인 핑크문이 뜬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론상으론 4월 8일 11시35분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인다. 하지만 낮시간 대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사진=우주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 공식 트위터

따라서 7일 저녁 보름달이 뜰 때부터 8일 새벽 사이에 올해 첫 슈퍼문을 볼 수 있다.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시간은 8일 오전 3시9분이다.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은 10월 31일 오후 11시 49분에 뜬다. 두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7일 뜨는 슈퍼문은 달이 지구상에서 가장 먼 지점에 있을 때보다는 30% 가량 더 크게 보인다.

흔히 4월에 뜨는 슈퍼문은 '핑크문'으로 불린다. '핑크문'은 이름과 달리 실제로 분홍색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북아메리카 고대 원주민들이 수확일정에 맞춰 달 이름을 짓는 전통에서 유래됐다. 이들은 보름달이 뜰때마다 독특한 이름을 붙여 계절의 변화를 관찰해왔다. 4월의 보름달은 분홍색 봄꽃인 '플럭스'의 개화를 알린다는 뜻에서 핑크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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