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소담, 김종수가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사진=싱글리스트DB

3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3”이라는 글과 함께 동백꽃 한 송이가 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올해 72주년을 맞은 제주 4.3 사건 희생자를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박소담은 특별한 글은 없었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빨간 동백꽃 사진을 올렸다. 김종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 4.3 기억하겠습니다”는 문구와 동백꽃이 그려진 사진을 올렸다. 김종수는 매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주 4.3 사건 추모글을 올렸다.

사진=정우성, 박소담 인스타그램 캡처

세 사람은 모두 아티스트 컴퍼니 소속이다. 우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세 사람 모두 제주 4.3 사건 72주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누리꾼들은 “저희도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주 4.3사건은 1947년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한 좌익세력의 무장봉기에 대해 군, 경이 강경진압을 시도하면서 무고한 제주도민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당시 전체 제주도민의 10분의 1인 3만명 가량이 희생됐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어 4월이면 꽃송이 그대로 지상으로 떨어지는 꽃으로, 1948년 4월 3일, 그날의 제주도 사람들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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