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에 몰린 최준혁(강성민)이 또 악마같은 역제안을 했다. 

3일 방영된 KBS-2TV '위험한 약속'에서 강태인(고세원)은 감사팀 조사로 얻어낸 최준혁 휴대폰의 음성파일과 문자내역을 들고 최준혁과 그의 아버지를 찾아간다. 음성파일과 문자에는 최준혁과 오혜원(박영린)이 강태인의 아버지와 한 회장의 수술 순번을 바꾸기 위해 염증수치 등을 조작하기로 하는 내용이 고스란히 달려있다. 

사진=KBS

강태인은 "리베이트로 오혜원을 협박해 수술 순번을 조작해 바꿨다. 6개월간 수술 순번을 기다리던 내 아버지는 죽어가고 있고 한회장은 멀쩡하다"라며 "내 아버지 심장 훔쳐간 내가로 너도, 병원도, 니 아버지 어떻게 죽어가는지 똑똑히 지켜봐"라고 말한다. 

이에 병원의 운명이 위태로워지자 최준혁은 "니 아버지 심장이식받게 할께"라고 역제안한다."내 아버지와 병원 살려주면, 어떻게든 심장을 구해내겠다고"라고 말한다. 

강태인은 "니들 더러운 손에 내 아버지 안 맡겨"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혜원이 "아버님, 지금 상태가 다른 병원에 맡길 시간이 없다. 내가 맡겠다"라고 나서자 주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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