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이 몽골에 있는 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몽골로 보낸 딸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는 유퉁의 근황이 그려졌다.

사진=MBN

몽골 몽이로 저장된 누군가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하는 유퉁. 화면 속에서 모습을 나타낸 건 바로 올해로 10살이 된 유퉁의 딸 유미였다. 유퉁은 막내 딸을 ‘미미’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유퉁은 8번째 아내와 이혼하며 막내딸을 함께 몽골로 보냈다. 투박한 아빠보다야 엄마 손에서 크는게 좋다고 생각한 것. 55에 낳은 늦둥이 유미는 이제 10살이 됐다. 유퉁은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미미야 마스크 꼭 해야 돼 사람들 많은 곳 가면 안 되고”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상통화가 끝난 후 “2016년도에 와서 1년 살고 2017년도에 다시 몽골로 갔어요”라며 “(한국에 있을 때) 태권도, 피아노, 그림 이 세 가지를 제가 가르쳐줬어요”라고 딸과 함께한 짧은 추억을 회상했다.

유퉁은 끝내 눈물을 보이며 민망함에 “가끔 눈물도 흘려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조심스레 ‘언제 제일 보고 싶냐’라고 묻자 유퉁은 “날마다 시도 때도 없이 보고 싶어요. 특히 여자아이 옷 가게 지나갈 때마다 더 보고 싶어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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