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가사 낭독 ASMR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방탄소년단 '달방' 영상캡처

​방탄소년단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EP98'에서 지난주에 이어 게임을 통해 파자마 파티를 진행했다. 그중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한다는 ASMR에 도전, 가장 높은 데시벨을 측정해 개인점수에서 차감하는 순서에서 지민은 '팔도강산' 가사를 낭독했다.

2013년 발표한 방탄소년단 O!RUL8,2? 앨범의 수록곡인 '팔도강산'은 구수한 사투리랩을 이용한 노래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지민은 조용조용 숨을 참아가며 가사를 읽기 시작했다.

지민은 '아재들 안녕하십니까'라는 유쾌한 가사에 바로 웃음이 터져버리며 일촉즉발 상황이 되었으나 곧바로 죄송하다는 인사와 함께 마음을 가다듬고 차분하게 나머지 분량을 모두 읽어 멤버 중 네 번째로 높은 데시벨을 기록했다.

이를 본 팬들은 “오늘부터 지민의 ASMR 들으며 자야겠다” “이불 속에 있는 듯 포근한 기분이다” “조곤조곤 살랑살랑한 지민의 목소리 들으니 오히려 설레서 잠이 안온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레퍼 라인과 보컬라인으로 나뉘어 상대팀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팀 세레나데 게임을 하며 파자마 파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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