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을 향한 직진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정해인과 채수빈의 로맨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4회에서는 김지수(박주현)를 그리워하는 하원(정해인)의 모습에 빠져든 서우(채수빈)가 짝사랑을 고백해 시청자 심멎을 유발하며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이에 서우가 하원에게 빠져든 짝사랑 과정을 단계별로 짚어본다.

#STEP 1. 첫만남

서우는 하원을 하원이 아닌 새벽님으로 녹음실에서 처음 마주했다. 녹음실 관리자인 서우는 새벽마다 녹음실을 빌려 어지럽혀 둔 채로 나가는 새벽님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그리고 이내 새벽님 하원과의 첫만남에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향하는 시선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특히 서우는 “스치는 정도로만 처음 본건데 시간이 지나도 처음이 선명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내 삶에 오래 남더라구요”라며 하원과의 첫 만남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밝혀 그가 삶에 오래 남을 사람임을 예감케 했다. 하지만 하원이 기억하는 서우와의 첫 만남은 그보다 훨씬 전 골목을 지나다 피아노 연주곡 ‘쥬뜨브’를 듣고 녹음실에 처음 들렀을 때였다. 이에 서로 다른 첫만남을 뚜렷하게 기억하는 두 사람이 그려갈 이야기에 관심을 높였다.

#STEP 2. 하원의 의뢰

서우는 하원의 조카인 문순호(이하나)로부터 지수의 음성을 녹음해달라는 하원의 의뢰를 전해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산불로 돌아가신 엄마의 목소리를 간직하고 있던 서우는 곧 하원의 마음을 이해했고, 지수를 만나 그의 목소리를 녹음했다. 이후 서우는 하원의 짝사랑 이야기에 눈물짓는가 하면 새벽님이 하원이란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그에게 하원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등 그의 짝사랑을 신경 쓰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서우는 이제 녹음실을 오지 않는다는 새벽님 하원의 말에 “못 본다니까 기분이 뭐 이러냐”며 혼잣말을 쏟아내 하원에 대한 호감을 품게 됐음을 드러내 심장을 몽글몽글해지게 했다.

 

#STEP 3. 지수 발자취 찾기

지수가 죽은 뒤 패닉에 빠졌던 서우는 자신보다 더욱 힘들어하는 하원의 모습을 본 뒤, 그와 함께 지수의 발자취를 찾기 시작했다. 이후 서우는 지수의 SNS 속 사진들이 찍힌 장소를 찾아 다니며 지수의 모든 것을 궁금해하는 하원의 모습에 빠져들어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했다.

특히 지수D(지수의 인격과 감정, 기억과 경험을 지닌 대화 프로그램)와의 대화 중 “나 이사람 보고 있는 게 참 좋아요. 지수씨를 궁금해하는 모습에 빠졌어요. 이게 뭔지”라며 하원에게 싹튼 감정을 쏟아내며 짝사랑의 시작을 알려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STEP 4. 짝사랑 고백

하원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서우는 하원을 떠올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하원과 지수의 추억이 서린 배송지에 나란히 앉아 이어폰을 나눠 끼고 지수D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 하원과 서우. 이때 지수D로 하여금 하원에게 마음을 들킨 서우는 “좋아요. 그 사람 보는 게 참 좋아. 지수씨를 아끼는 것도 그리워하는 것도,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이 다 좋아요”라며 솔직하게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어,“그 사람은 몰랐으면 좋겠어요”라며 하원과 눈을 맞췄다.

이처럼 서우는 하원에게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짝사랑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4회 말미 서우의 고백에 이어 서로를 마주한 하원과 서우 사이에 흐르는 달콤한 긴장감이 심박수를 상승시킨 한편 에필로그에서는 서우 엄마의 추억이 서린 소중한 의자를 찾아준 사람이 하원임이 드러나 심장 떨림을 배가했다. 짝사랑 방식까지 꼭 닮은 하원과 서우가 그려갈 로맨스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6일 밤 9시 5회가 방송된다.

사진= tvN ‘반의반’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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