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과 고원희의 초밀착 스킨십이 시청자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어제(3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짭쪼로맨스 ‘유별나! 문셰프’ 3회에서는 에릭(문승모 역)과 고원희(유벨라 역)의 두근거리는 썸 기류가 포착되며 러브라인의 시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하마을의 천방지축 유별나(고원희)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드러났다. 새로운 객식구의 이름을 물어보는 마을 사람들의 성화에 문승모(에릭)는 엉겁결에 ‘유별나’라고 말해버렸고, 그녀는 새 이름에 걸맞게 마을 곳곳을 유별나게 활보하며 시선을 강탈했다.

평화로운 일상도 잠시 유별나는 문승모가 가져온 풍천옥 현판을 불에 태우는 실수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말싸움이 벌어졌다. 이어 술자리를 가지며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 두 사람은 혀가 꼬인 발음으로 신세 한탄을 하는가 하면 아이처럼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울고 있는 유벨라와 눈물을 닦아주려던 문승모의 긴 눈맞춤이 이어지면서 키스하는 듯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하는 모습은 러브라인만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아찔했던 스킨십 이후로 어색해진 두 사람은 좁은 공간 서로를 피해 다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간질거리게 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바닥에 넘어져 졸지에 서로의 몸이 포개진 장면이 그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당황스러움에 순간 얼어버린 두 사람의 모습은 어떤 장면이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유벨라의 실종 후 임철용(안내상)의 거침없는 도발이 시작됐다. 그는 한국에 온 장선영(길해연)에게 거짓과 협박, 회유로 동한 인터내셔널과 콜라보 계약을 맺을 것을 요구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유벨라의 존재를 대신할 카피캣 임현아(차정원)의 등장과 유벨라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없애버리라 그래”라 말하는 모습은 앞으로 찾아올 위기를 암시했다. 4회는 오늘(4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 채널A ‘유별나! 문셰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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