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 힛-트쏭’이 8~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길보드’ 힛트쏭으로 그 시절 아련한 향수를 자극한 가운데, 영턱스클럽이 깜짝등장해 반가움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회에서는 ‘리어카 완판 레전드! 길보드 힛트쏭 TOP10’을 주제로 꾸며져 과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소환했다. ‘길보드’란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 빗댄 단어로, 8~90년대 당시 최고의 인기 음악을 가늠할 수 있는 '길바닥 빌보드' 차트였다. 

길보드 힛트쏭 차트에는 다양한 가수와 장르들이 총출동했다. 김수희의 ‘애모’를 시작으로 솔리드 ‘천생연분’, 김종서 ‘대답 없는 너’, 쿨 ‘애상’, 신승훈 ‘보이지 않는 사랑’까지 트로트와 발라드, 댄스까지 장르불문 국민가요들이 총출동해 향수를 자극했다.

‘길보드 힛-트쏭 톱10’의 대망의 1위는 영턱스클럽 ‘타인’이 차지했다. ‘타인’이 소개됨과 동시에 스튜디오에는 영턱스클럽 멤버 박성현, 최승민, 한현남이 깜짝 등장했고, 이에 김희철과 김민아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타인’의 라이브 무대를 끝낸 뒤 소감을 묻는 질문에 멤버 최승민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타인’이지만 정작 당시 1위는 해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으며 “여기에서라도 1위를 해서 감회가 더 새롭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희철은 영턱스클럽에게 “23년 전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한현남은 “뭐든 하나하나를 허투루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또 박성현은 “끈을 놓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고 열심히 한다면 기회가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프로그램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이십세기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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