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4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5, 6회에서는 송다희(이초희)가 송가(家)네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의 불씨를 틔운다.

사진=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지난 방송에서는 송다희의 파혼 현장이 그려졌다. 차영훈(지일주)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했으나 당일 그의 외도를 목격, 적반하장으로 파혼을 요구하는 뻔뻔한 태도에 당황한 송다희는 집으로 돌아와 파혼을 알렸다.

이후 아빠 송영달(천호진)은 놀란 마음을 다독이며 위로를, 엄마 장옥분(차화연)은 차영훈을 찾아가 따끔한 일침을 전했다. 큰 오빠 송준선(오대환)과 큰 언니 송가희(오윤아)는 과격한 복수를 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긴박한 표정으로 가족들을 향해 이야기를 건네는 송다희와 놀란 듯한 송영달, 장옥분, 송준선, 송가희, 장옥자(백지원)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송다희는 파혼이라는 큰 사건을 맞이한 상황.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는 전언이다. 늘 자식의 편에 서주던 아빠 송영달마저 송다희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해 망설임 가득한 눈빛을 보여 그의 제안이 쉽지 않을 것을 예감케 한다.

한편 파혼이라는 큰 풍파를 견딘 가족들을 놀라게 만든 송다희의 충격적 소식은 무엇일지, 4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5,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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