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팝스타 핑크가 재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관련 구호기금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해외매체에 따르면 핑크는 SNS를 통해 2주 전 자신과 세 살 아들이 코로나19 증상에 이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2주간 자택격리 후 재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더 광범위하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절대적인 비극이자 실패다"라고 말하며 현 정부의 대응이 미합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영웅'이라 치켜세우며 관련 구호기금 두 곳에 각각 50만달러씩 총 100만달러(한화 약 12억 36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한 곳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템플 대학병원으로 과거 핑크의 어머니가 18년간 근무한 곳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운영하는 코로나19 대응 기금이다.

한편 핑크는 "앞으로 2주가 아주 중요하다. 꼭 집에 머물러 달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