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이학주가 김희애를 협박했다.

4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극본 주현) 4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의 병원까지 찾아온 박인규(이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부부의 세계'

자신의 앞에 나타난 박인규를 본 지선우는 크게 동요했다. 그는 "들어갈까, 여기서 얘기할까"라는 박인규에게 들어가서 얘기할 것을 제안했다.

진료실 안으로 따라 들어간 박인규는 카메라를 들어 보이며 "이걸 찾으신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지선우는 "민현서 어딨어"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박인규는 "걔를 왜 찾냐. 이것만 신경쓰면 되잖아. 여기에 남편이 그 집 들어가는 거 제대로 찍혔다니까"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이를 본 지선우는 카메라를 뺏어들었지만, 메모리카드는 박인규의 손에 있었다. 그는 "공정거래 몰라?"라고 말했고, 지선우는 "여기 병원이야. 무슨짓이야"라고 분노했다.

박은규는 "그러니까 여기서 큰소리내면 누가 손해일까"라고 응수했고, 지선우는 "원하는게 뭐야?"라고 물었다. 박은규는 "2천"이라 말했고, 답이 없자 "싫어? 그럼 3천"이라고 금액을 높였다.

이에 지선우는 "너같은 새끼한테 줄 돈 없어"라며 거래에 응하지 않을 것을 전했다. 하지만 박인규는 "다음주까지 만들어 놔. 사람 사서 남편 미행시킨거 까발려지기 싫으면"이라고 협박했다.

지선우는 "민윤서 무사한거야?"라고 물었고, 박인규는 "가둬놓기라도 했을까봐? 현서가 당신 싫대. 이 돈 받고 끝내고 싶대. 다음주 까지야"라며 진료실 밖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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