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오후 2시 58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만91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3월 19일 1만명을 돌파한 이후 16일만에 30배로 늘어난 것이며, 4월 1일 20만명에서 사흘 만에 다시 10만명이 증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로써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118만1825명)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사망자 수는 8162명으로 증가했다.

미국 내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는 하루 새 환자가 1만841명 추가 발생하며, 총 감염자 수가 11만3704명이 됐다. 뉴욕주 사망자만 3565명이다.

뉴욕주 다음으로 환자가 많이 나온 뉴저지주에서는 84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총 감염자 수가 3만41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00명 늘며 841명이 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14주차에는 미주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 중 1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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