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준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불타는 금요일과 해피버스데이가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불타는 금요일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해피버스데이는 싸이의 '낙원'을 불렀다. 얼굴을 공개한 그는 개그맨 이상준이었다. 그는 "오늘은 제가 여러분들의 연예인입니다"라고 멘트하자 갑자기 노래가 싸이의 '연예인'으로 바뀌며 장내를 흥으로 가득 채웠다.

앞서 이상준과 오나미는 열애설이 제기된 바. 이날 오나미는 이상준 정체를 바로 눈치챘다. 이때 신봉선은 "둘이 개인적으로 통화를 엄청 자주한다"고 했다.

이에 이상준은 "오나미씨 있다고 해서 제가 부담이 좀 됐다. 선곡 이후 오나미씨가 있는 것을 알아서 오해할까봐 걱정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준은 "개그를 한 15년 했는데 가수로서 해볼까 '복면가왕'에 나왔다. 근데 꿈을 접었다. 최악의 점수 아니냐"고 물었고, MC 김성주는 "장동민은 99명 중에 3표이고, 이상준씨는 21명 중 3표다. 장동민씨 표 나오기가 더 어렵다"고 하자 이상준은 '얼레리 꼴레리'라며 그 자리에서 장동민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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