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상엽 이혼 사실이 들통났다.

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이 시모인 최윤정(김보연)의 전화를 두고 계약서를 수정하려고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은 규진에 전화해 "왜 전화를 안 받냐. 아르바이트생이 갑자기 그만둬서 혼자 고생했다"며"네 처는 뭐니. 오늘이라도 전화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화를 냈다. 규진은 이혼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둘러대고 전화를 끊었다.

이때 나희가 등장하자 규진은 "엄마 전화는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고, 나희는 "의무있냐. 불러 내려고 전화하는 것 아니냐. 명절, 제사, 생일 제외 미리 통보, 합의된 건에서만 한해서 참석한다"고 조항을 읊었다.

그러자 규진은 "잠깐 얘기 좀 하자"며 주자실로 나희를 데려갔다. 규진은 "계약 조항 수정을 하자. 너무 피곤하다. 우리 엄마 전화 안 받는 것 싫어하는거 알지 아노냐. 최소한 전화를 받아달라. 아니면 한 통당 돈을 지불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나희는 "얼마나 스트레스 였는데"라며 "별 아이디어가 다 나온다. 한번당 10만원은 줄거야. 난 싫다. 네 엄마 네가 커버하라"고 했다. 그러자 규진은 "나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냐 폭발한 우리 엄마가 누구한테 가겠냐. 우리 이혼했기 때문에 전화 받을 이유가 없어졌어요 그럴거냐"고 따졌다. 이때 커튼을 치고 시동생 윤재석(이상이)가 등장해 두 사람 이혼했냐고 물으며 두 사람은 들통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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