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뮤직 서비스 VIBE가 ‘내돈내듣’ 캠페인 첫 주자로 힙합 뮤지션 마미손을 발탁,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VIBE '내돈내듣' 캠페인은 ‘내 돈은 내가 듣는 음악에 갔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새로운 음원 정산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VIBE는 이용자의 감상 이력을 토대로 음원 이용료를 음악 저작권자에게 지급하는 이용자 중심 음원 정산 방식을 올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마미손 캠페인 영상은 음악을 만드는 아티스트 입장에서 현재 음원 정산 방식에 대한 문점을 제기하고, '내돈내듣' 캠페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영상에 사용된 음악과 가사는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한 마미손이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 앞서 마미손은 가요계 음원 사재기 이슈를 비판하는 곡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공개한 바 있다.

영상에서 마미손은 ‘폭염에 복면 쓰고… 노래 만들었더니 돈은 엉뚱한데 가고 있고’ ‘내 노래 들은 돈, 나한테 와야지’라며 특유의 직설적인 가사와 시원한 래핑으로 VIBE의 내돈내듣 캠페인을 응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캠페인 공식 페이지 공개 한 달여 만에 280만 명의 방문자 수와 180만 건의 공감을 기록하며 관심받고 있다. 마미손 외 아티스트들도 SNS를 통해 지지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네이버 VIBE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