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코로나19'를 '우한 코로나'라고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6일 방영된 MBC '스트레이트'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두 신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명암에 대해 조명했다. 이 중 조선일보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 관련 보도가 주목받았다.

사진=MBC

조선일보는 '보건소 진료거부' 등 국가 비상사태에서 혼란을 주는 몇 차례 오보가 있었는데, 출연진들은 무리한 오보가 나오게 된 배경에 코로나를 정부의 악재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던게 아닌가 의심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스트레이트'는 조선일보가 다른 언론사와 달리 '코로나19'가 아닌 '우한 코로나'라는 용어를  유독 고집하는 이유를 조명했다. 인터뷰에 응한 최진봉 신방과 교수는 "우한 페렴이라고 쓰면 이 모든 폐렴의 원인은 중국 우한에 있고, 중국 전체 입국자를 막지 않은 것이 이렇게 확산되게 만든 원인이었다고 하는 어떤 프레임이 생긴다. 이것을 원하는 게 아닌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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