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다. 3.1운동 정신을 계승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숙박 앱 고코투어는 다가오는 4월11일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항일독립운동의 흔적을 살필 수 있는 기념관을 소개했다.

사진=고코투어 제공

# 안중근의사 기념관

서울 중구에는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독립운동가다.

중앙홀에 들어서면 안중근의사의 대형 좌상이 있어 입장시 참배를 할 수 있다. 각종 기념식과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공간으로 유일하게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그외 다양한 전시실을 통해 안중근의사의 출생과 투쟁, 옥중에서 남긴 글, 순국 등에 대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관

광주 학생독립운동 기념관은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해있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됐던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곳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정리·연구하고 역사적 자료를 보관·전시하며 당시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참배실을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은 정부수립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민족의 근현대사와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5년 공사를 시작해 1998년 11월 개관됐다.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3.1운동 직후 유관순 열사가 투옥돼 숨을 거둔 지하 옥사와 감시탑, 고문실, 사형장,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 기미만세공원

기미만세공원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해있다. 홍천군은 강원도 중서부에 위치, 영동과 영서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지며, 동부와 북부에는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솟아 있고 홍천강, 내촌천, 덕치천 등이 군의 가운데를 지난다. 

이런 홍천은 동학농민군 최후의 항전지면서 일제강점기에는 만세운동도 치열하게 벌인 곳이다. 기미만세공원은 1990년 2월 28일 홍천군민의 성금과 독지가의 헌금, 홍천군비 등을 투자해 조성됐다. 특히 3·1운동을 하다 순직한 8열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팔렬각이 낡고 초라해지자 이를 허물고 부근에 공원을 재조성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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