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에서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오늘(7일) 노인 비하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 발언을 해 또 논란이 이는 가운데 통합당이 김 후보를 제명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전날에도 "30 중반부터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 등의 발언을 했고, 특정 연령층을 비하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한 바 있다.

통합당은 이날 "당 지도부는 김대호 서울 관악갑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김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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