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새 친구 김진, 그리고 3년만에 돌아온 곽진영이 청춘들의 환대를 받았다.

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가구 시청률 6.2%,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2.2%를 기록했다. 여기에 안구커플 안혜경, 구본승과 강경헌의 복잡미묘한 삼각관계는 최고 시청률 7.9%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새 친구로는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안녕맨이자 그룹 좌회전 리더였던 청춘스타 김진이 등장했다. 픽업조로 나간 이의정은 멀리서 새 친구를 발견하고 단번에 김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남자셋 여자셋’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보자마자 당시의 추억을 꺼내며 반가워했다.

4년 전 홀로 양평 주택으로 이사왔다는 김진은 “날아가는 새라도 잡아서 말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눈이 많이 오면 사람이 더 보기 힘들어서 지나가는 사람만 봐도 차 한잔 하고 가라고 말을 걸었다”며 외로운 생활을 언급했다.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솔로가 된지 오래다. 여자 친구를 만나면 이상하게 유학을 가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3년만에 ‘불청’을 다시 찾은 곽진영도 눈길을 끌었다. 곽진영은 “2년 전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신 후 방송을 안 하려고 했다. 촬영할 때는 좋았지만 촬영 이후에 여파가 되게 안 좋더라.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되게 많이 원하시더라”고 언급했다.

이날 7.9%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린 주인공은 안구커플 안혜경, 구본승과 강경헌이었다. 캠핑장을 둘러보던 청춘들은 마당에 그네가 있는 것을 보고 나란히 그네를 탔다. 한쪽 그네에 구본승, 안혜경, 강경헌 세 사람이 타고 있는 것을 본 김부용과 최민용은 ‘정원 초과’라며 “죄송한데, 두 명만 타야하나 봐요”라며 세 사람을 놀렸다.

이에 어색한 안구커플이 슬쩍 일어나서 빠지자 홀로 남은 강경헌은 ‘외롭다’며 동생 부용을 옆자리에 앉혔다. 이에 부용은 “옛날 형수…새 형수가 와서…”라며 위로와 장난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복잡미묘한 삼각관계를 연상케 한 이 장면은 이날 7.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새 친구 김진의 합류로 청춘들의 본격적인 과거사 판도라가 오픈될 것이 예고된 SBS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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