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에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최근 유튜브 채널 개설로 새로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개그맨 정준하가 출연했다.

사진=KBS

DJ윤정수는 “이분한테 요즘 왜 TV 안나오냐는 말 묻지마라. 그럼 우리 셋 다 슬퍼진다”라며 정준하를 소개했다. 이에 정준하는 인사대신 “라디오 들으면서 왔는데 너네 호흡 어쩔거냐. KBS 큰일이다. 11시에는 박명수를 쓰지 않나”라며 큰소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는 “요즘 정준하씨의 박새로이 스타일이 화제던데 왜 오늘은 안하고 왔냐”고 물었고, 정준하는 “정새로이다. 사실 요즘 새로이 스타일로 많이 다녔는데, 여기는 너무 놀림당할 것 같아서 못하고 왔다”라고 대답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유튜브 채널에 대한 질문에 정준하는 "채널 이름이 소머리국밥이다. 유재석이 지어준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뉴욕 김치전 사건으로 화제가 됐던 명현지 셰프와의 만남도 화두가 됐다. 정준하는 “명현지 셰프와 10년 만에 재회해서 같이 촬영을 했다"며 "너무 잘해주셔서 조회수가 굉장히 잘 나왔다. 25만 뷰"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지금도 너무 아름다우시고, 성격도 좋으시다. 제가 뮤지컬을 할 때마다 항상 오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정준하에게 김치전이란?”이란 질문에는,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대답했다.

같은날 결혼을 발표한 소지섭에 대한 언급도 그려졌다. 한 청취자가 “소지섭씨도 결혼한다던데?”라고 물어온 것. 앞서 소지섭은 정준하와의 인연으로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대목이었다. 정준하는 “결혼식을 벌써 했다. 가족끼리 소규모로 했다. 아직 만나지 못해서 따로 좋은 선물이라도 해야겠다” 라고 대답했다.

한편 3월 4일부터 시작된 ‘윤정수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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