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프랜차이즈 빵집 매니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종료 하루 전날 출근했다가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8일 부산 사상구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프랜차이즈 빵집 매니저 20대 남성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자가격리 종료 전날인 지난 4일 가게에 출근해 아르바이트생 면접을 본 사실이 알려져 경찰에 고발됐다.

이로써 부산에서 자가격리 기간 중 자택을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고발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8일 현재 2972명으로, 지난달 21일 140명에서 10여일 만에 20배 이상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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