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8, 애플의 아이폰 8, LG전자의 V3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돼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이에 앞서 6월에는 중저가 제품부터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출시돼 전초전을 벌인다.

 

LG전자는 긴 배터리 수명, 넓은 디스플레이, 탁월한 카메라 기능을 갖춘 30만원대 보급형 제품 'X파워2'를 선보인다. 지난달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X파워2는 대용량 배터리(4500㎃h)를 탑재, 한 번 충전으로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5.5인치이며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2GB 램(RAM)이 탑재됐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 3월 말 글로벌 출시한 중저가형 모델 P10라이트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P10라이트는 P10에 탑재된 독일 라이카 카메라를 제외한 모든 스펙이 동일하다. 하지만 가격은 40만원 가까이 낮춰 20만원대다. 라이카 카메라는 아니지만 후면 1200만·전면 800만화소를 지원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이다. 18W급 충전이 가능한 3000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EMUI 5.1 및 너클 제스처, Quik 통합, 향상된 성능, 절전 5.0 alc 메모리 최적화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있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누가를 사용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리퍼폰인 '갤럭시노트FE(SM-N935)'를 6월 말 출시한다. ‘FE'는 팬덤 에디션(Fandom Edition)의 약자로, 갤럭시노트 팬층을 위한 제품이라는 의미다.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이 배터리 문제였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기존 3500㎃h에서 3200㎃h로 줄였다. 스펙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OS, 엑시노트8 8890, 4GB램, 64GB 내장 메모리, 후면 1200만·전면 500만화소 카메라, 방수방진, 삼성페이 지원 등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공급되는 물량은 30만~40만대 수준이며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에서 70만원대로 알려졌다.

 

 

일본 소니는 8일부터 '엑스페리아XZ 프리미엄'을 판매한다. 고화질 미디어 시대에 맞춰 세계 최초로 5.5인치 4K H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 차이를 더 깊이 있게 표현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초당 960프레임 촬영을 통한 슈퍼 슬로모션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폰7과 프레임 수에서 4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출고 가격은 86만9000원이다.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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