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원더풀 가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최근 연합뉴스의 유튜브 영어 뉴스 채널 '코리아 나우(KOREA NOW)’와 인터뷰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탄소년단 지민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뷰어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해 말하면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내와 해외의 많은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놀랐습니다. 성공의 열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외국인들은 왜 방탄소년단 노래에 열광하나요?”라고 묻자 박양우 장관은 "먼저 음악이 독창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 랩, 춤은 서양에서 해 오던 것과 다릅니다. 그들의 해외 인기는 방탄소년단이 대한민국의 독특한 문화에 기반으로 두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Love Yourself’ 시리즈는 청소년과 젊은 사람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보편적인 정서를 노래로 전달하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좋아할 수 있습니다"라고 심도 있는 의견을 전했다.

또 음악 유통 방법의 변화와 소비 방법의 변화로 인해 방탄소년단은 유튜브와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음악 프로모션 활동을 하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그것이 글로벌 팬덤 현상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인터뷰 중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이름에 대한 깜짝 퀴즈가 이어졌다. 박양우 장관은 RM의 사진을 보여주자 "전 세계 사람들 모두 이 멤버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더 RM입니다. 우리는 RM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지민에 대해서는 "원더풀 가이(Wonderful Guy) 지민입니다"라고 답했다. 어떻게 단번에 아냐고 묻자, "지민인지 모를 수 있나요? 사람들 모두가 지민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재치 넘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