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한 브랜드에서 어글리 슈즈의 투박한 아웃솔을 유지하면서도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선보이고 있다. 뉴트로 무드의 어글리 슈즈는 이제 유행을 넘어 필수템이자 데일리템으로 자리 잡았다. 따뜻한 봄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를 소개한다.

사진=MLB, 나이키, 뉴발란스

# 스트릿을 점령한 요즘 가장 ‘핫’한 운동화

캐주얼 브랜드 MLB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어글리 하지 않은 어글리 슈즈 ‘빅볼청키’의 인기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빅볼청키는 트렌디한 디자인에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 그리고 6cm 키높이 효과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지난해 출시와 동시에 완판되면서 ‘인싸템’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이에 MLB는 미키마우스, 모노그램, 빈티지 등 다양한 라인의 빅볼청키를 새롭게 출시했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전속 모델 오혁과 함께한 ‘530SI’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오혁이 착용한 530SI는 2000년대 초반 출시된 러닝화를 2020년 패션 트렌드에 맞추어 복각한 ‘MR530’ 라인의 새로운 컬러웨이로, 유니크한 네온 컬러 미드솔이 특징이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는 ‘에어맥스 90’ 출시 30주년을 맞아 기존의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느낌을 더한 ‘에어맥스 2090’을 새롭게 선보였다. 독창적으로 재해석된 ‘에어맥스 2090’은 갑피의 투명한 니트와 생동감 넘치는 컬러 소재가 특징이며, 에어 쿠셔닝으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사진=MLB, 뉴발란스, 휠라

# 지금 바로 신기 좋은 뉴트럴 컬러 화이트 스니커즈

뉴발란스는 헤리티지 러닝화 아카이브에서 복각한 ‘ML615’를 새로운 컬러웨이로 출시했다. 새로운 컬러와 함께 충격 흡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됐다. SS 시즌에 맞게 화이트와 베이지, 라이트 그레이 등 뉴트럴 컬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베이지가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LB의 ‘빅볼청키’ 중 베스트셀러인 크림 컬러 빅로고 빅볼청키가 봄을 맞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크림 컬러 빅볼청키는 베이직한 컬러감과 디자인으로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브랜드 대표 슈즈 3종의 소재와 컬러를 업그레이드한 한정판 ‘휠라 럭스팩’을 출시했다. 휠라 럭스팩은 슈즈 카테고리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휠라자마’, ‘디스럽터2’, ‘오크먼트TR’ 3종으로 구성됐다. 신발 갑피 부분은 천연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갑피 패턴과 로고에 은은한 아이보리 컬러를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미를 부각시켰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