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이세영이 초능력 살인마를 향한 반격에 나선다.

9일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극본 안도하 황하나/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베일에 싸여있는 초능력 살인마 지우개를 쫓기 위해 특별한 공조를 시작한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tvN '메모리스트'

지난 방송에서 동백과 한선미는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마 지우개의 흔적을 찾아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조성동(유하복) 피습사건 이후 유력용의자 진재규(조한철)를 찾아갔던 당시 동백의 발밑에 지우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우개는 배수로를 이용해 동백의 구두를 만져 기억을 조작했던 것이다.

배수로를 따라 진재규의 비밀 아지트이자 지우개가 모습을 보인 곳을 수색하던 두 사람은 기괴한 소리를 들었고, 이어 한선미 앞에 나타난 가면 쓴 남자의 등장과 총성은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격에 나선 동백과 한선미의 날 선 모습이 담겼다. 앞서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의 기억과 발언을 통해 그가 지우개를 목격한 순간을 되짚으며 결정적 단서를 찾았다. 진재규의 집에서 봤다며 땅속에 사는 검은 얼굴과 붉은 눈을 가진 괴물을 그린 아이의 그림을 통해 지우개라는 초능력 범죄자의 실체를 확인했다.

사진=tvN '메모리스트'

하지만 지우개의 정체는 여전히 안갯속인 상황. 이에 동백과 한선미는 진재규와 특별한 공조를 시작한다. 자신이 한선미 아버지를 죽였던 집행자라며 진실을 밝히는 대신 심상아 가족을 보호해달라는 조건으로 거래를 제안했던 진재규가 어떻게 동백과 한선미의 손을 잡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오늘(9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지우개는 또다시 세 번째 살인을 예고하며 동백을 자극할 전망이다. 지우개의 도발에 맞서 동백과 한선미, 진재규의 공조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모리스트’ 10회는 오늘(9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