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더욱 깊어진 캐릭터들의 관계를 예고했다.

오늘(9일) 방송되는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5화에서는 5인방의 깊어진 관계 속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그려진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난 4화에서는 석형(김대명)이 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한 아들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석형모(문희경)를 향한 석형의 남다른 사랑은 앞으로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또한 익준(조정석)은 지난 방송을 통해 완벽한 이혼남이 된 사실이 밝혀졌다. 혼자 우주(김준)를 돌보는 게 힘은 들지만 아들이 너무 좋아 힘이 난다고 말하는 익준의 애틋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익순(곽선영)의 부대를 찾아가 “짜장면 먹으러 왔다”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준완(정경호)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공개된 5화 예고편은 율제병원 내 로맨스 바람이 분 듯 곳곳에 미묘한 기류가 포착되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누군가에게 직설적으로 묻는 송화(전미도)와 “고백을 한번 해보려고”라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민하(안은진)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린다.

이어 “누구 좋아하는 사람도 없어?”라는 정로사(김해숙)의 물음에 담담하게 “있어요”라고 대답한 정원(유연석)의 모습은 그 대상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설렘을 폭발시킨다. 이렇듯 율제병원에 불고 있는 봄바람은 설렘 지수를 높이며 여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의사로서 사명감에 고군분투하며 환자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5인방의 책임감 있는 모습 또한 다양한 형태로 보여질 예정이다. “하나도 안 아프게 수술할 테니까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라고 환자를 안심시키는가 하면 보호자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은 환자를 향한 5인방의 진정성 가득한 마음이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진은 “각양각색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줄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다양한 관계와 사연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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