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꽁꽁 닫혔던 2020 상반기 채용문이 다시금 열리고 있다. 삼성그룹 상반기 공채를 필두로 현대차, 건강보험공단, 산업은행 등 주요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공채를 진행 중이다.

사진=인크루트 제공

먼저 삼성그룹은 지난 6일부터 2020 상반기 공채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ㆍ삼성디스플레이ㆍ삼성SDIㆍ삼성SDSㆍ삼성전기ㆍ삼성생명ㆍ삼성증권ㆍ삼성중공업ㆍ삼성엔지니어링ㆍ삼성물산(상사)ㆍ호텔신라ㆍ제일기획ㆍ에스원ㆍ삼성바이오로직스ㆍ삼성바이오에피스ㆍ삼성웰스토리ㆍ삼성전자판매 총 17개사에서 21개 부문에 걸쳐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20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 공인영어회화성적 보유자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SDS에서 모집하는 삼성 컨버전스 SW 아카데미(SCSA) 전형이 눈에 띈다. SCSA 전형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전일 집합교육 과정으로 이수 후 소정의 시험에 합격하면 SCSA 수료로 인정돼 2021년 1~2월 중 입사하게 된다. 2020 상반기 삼성그룹 공채 서류접수는 오는 13일 일괄 마감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오는 12일까지 R&D, 전략지원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지원자격 공통으로는 학사 또는 석사 학위 취득자, 업무 관련 전공자, 공인영어 회화 성적 보유자다. 세부 지원자격 및 우대사항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어 꼼꼼한 채용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시 참고사항으로는 동일기간 진행 중인 채용에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 발표는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인 SK그룹 상반기 공채는 금일 24시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총 6개사에서 신입사원과 인턴사원을 채용 중이다.

이밖에도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선 상반기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일반전형(393명), 장애인전형(15명)이며, 행정직, 요양직, 전산직, 기술직 등 각 부문 직무를 선발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일반전형 기준)> 면접시험>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오는 16일 17시까지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달 14일까지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사무 ▲전산 ▲건축 ▲기계 등 총 40명을 선발한다. 성별, 연령, 학력 제한없이 지원가능하며, 남성의 경우 병역필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전형절차는 채용공고>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필기시험>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신입직원 교육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KDB산업은행에서 하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은행일반(경영, 경제, 법), 디지털(전산, 빅데이터)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필기시험> 1차 면접> 2차 면접> 입행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의 경우 직무수행능력평가와 직업기초능력평가로 진행되며, 디지털 전산직무의 경우 1차면접 내 코딩역량평가가 예정되어 있다. 입사지원은 오는 17일 16시까지 KDB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특기할 점으로는 위 3곳의 필기시험 일자는 다음달 16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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