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제병원 러브라인이 본격 가동됐다.

9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이우정/기획 tvN/제작 에그이즈커밍) 5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1.3%, 최고 12.8%를,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7.9%, 최고 9.1%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멍으로 가득한 어린 환자를 보고 아동학대를 의심하게 된 정원(유연석).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을 들은 아빠는 바로 도망쳤고, 겨울(신현빈)은 맨발로 뒤를 쫓았다. 끈질긴 추격 끝에 겨우 아빠를 붙잡았지만 정원은 좀처럼 칭찬에 인색한 모습을 보였다.

익준(조정석)이 잡아낸  심의원의 간이식 증여자는 석형부(남명렬) 회사 직원이었다. 석형(김대명)은 5인방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이 콩가루…마치 우리 집 같지 않아?”라며 이미 초월한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이날 자리는 석형의 생일파티를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석형은 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산부인과 식구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에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치홍(김준한)은 송화(전미도)에게 거침없이 직진했다. 송화는 커피를 들고 찾아온 치홍에게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이에 치홍은 “네. 좋아해요.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어요”라고 숨김없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준완(정경호)는 익순(곽선영)과의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부대 복귀를 하려던 익순에게 휴대폰을 전해주러 갔던 준완은 “오빠랑 연애하자”라고 담백한 고백을 건네 여심을 흔들었다.

익준은 현재는 배우가 된 과거 여자친구를 VIP 환자의 보호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여기에 익준이 사귀었다는 배우 여친으로 고아라가 깜짝 출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석형이 아버지의 내연녀를 만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 민하(안은진)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아졌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16일) 밤 9시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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