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윤두준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했다.

지난 2월부터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전역을 앞둔 병장은 말년 휴가를 나갔을 때 부대에 복귀 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윤두준은 10일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하게 됐다.

사진=윤두준 인스타그램

윤두준은 지난 2018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당시 자필편지를 통해 깜짝 입대 소식을 전했던 그는 "늦은 나이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서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두준은 군 복무동안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지난해 상병으로 조기 진급하는가 하면, 복무 중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어 지난달 만기 휴가를 나온 윤두준은 자신의 SNS에 "다들 정말 고맙고 고생하고 덕분에 재밌게 지내다 갑니다. 언제나 행복하길"이라며 "4월 10일까지 군인이기 때문에 조금만 쉬었다가 돌아오겠다. 다들 안전한 하루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 멤버 중 첫 군필자가 된 윤두준은 이날 오후 7시, 전역과 동시에 V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같은 하이라이트 멤버인 양요섭과 이기광, 손동운은 현재 군복무 중이며 각각 오는 8월, 11월,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