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이 2.52%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111만1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전 10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4.31%를 기록했고, 전라북도가 4.01%로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1.91%로 나타났다.

앞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첫날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2.04%였다. 2017년 대선 때와 2016년 총선 때는 2.38%, 1.18%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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