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셀럽 본좌 제너 자매와 하디드 자매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며 업계를 꽉 휘어잡았다. 

켄달 제너 '아디다스'

카다시안 패밀리에서 가장 우월한 비율과 몸매의 소유자 켄달 제너가 최근 에스티 로더, 샤넬, 마크 제이콥스 등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오리지널의 간판 모델로 활약하게 됐다. 아디다스 측은 "켄달은 아디다스의 오랜 팬이다"며 "그녀의 창의력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켄달을 모델로 발탁한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켄달은 평소 파파라치컷을 통해 아디다스 제품을 즐겨 착용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뛰어난 레깅스 핏으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

카일리 제너 '푸마'

켄달 제너의 동생 카일리 제너 역시 브랜드 푸마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비로소 제너 자매가 스포츠 브랜드의 간판 모델로 경쟁을 펼치게 된 셈이다. 카일리는 푸마의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가수 리한나와 이름을 나란히 하게 됐다. 열띤 코스메틱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카일리는 특유의 스타일이 담긴 메이크업이 미국 전역은 물론 수많은 나라의 십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트렌드의 아이콘으로 부상할 정도로, 모델인 언니 못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 셀러브리티다.

지지 하디드 '리복'

켄달 제너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모델 지지 하디드는 현재 리복 우먼스 캠페인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약, 세계적인 톱모델이자 핫한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직 모델 어머니와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금수저' 지지 하디드는 베이비 페이스에 복싱으로 다져진 탄탄한 복근을 가진 반전 몸매의 소유자로 28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영향력 강한 인플루언서다.  

벨라 하디드 (나이키)

지난해 11월에는 지지 하디드의 동생 벨라 하디드가 나이키의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등 프로 운동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운동 선수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나이키 광고에 벨라가 등장하자 “너무 마른 몸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을 줄 수 없없을 것”이라며 실망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벨라가 실제 착용한 '리카르도 티시 x 나이키 랩 티셔츠'가 급속도로 품절되며 셀럽 스타의 진가를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