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2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15일(현지시각) 애플은 아이폰SE 2세대 모델을 공개하며 한국 출시일은 추후 공지한다고 알렸다. 애플이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 건 2016년 아이폰SE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2세대 아이폰SE는 아이폰8의 외형과 아이폰11의 두뇌를 갖췄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7년 출시된 아이폰8과 똑같은 4.7인치 LCD(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위아래 넓은 베젤과 터치ID 홈버튼을 그대로 적용했다. 무게도 148g으로 아이폰8과 동일하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사상 가장 강력한 칩, 가장 많이 보급된 사이즈, 가장 부담없는 가격까지”라고 소개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 게시된 한국 판매가격은 64GB 55만원, 128GB 62만원, 256GB 76만원이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빨강이다. 크기는 가로 67.3mm, 세로 138.4mm, 두께 7.3mm로, 무게는 148g이다. 최신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전면에 700만 카메라 후면에는 1200만 와이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2로 옮겨지고 있다. 당초 9월 출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시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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