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올 봄 다시 극장가를 찾아온다.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는 오는 23일부터 메가박스를 통해 재상영을 확정지으면서,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두 작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실사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지난 2017년 10월 개봉 이후 국내 관객수 46만을 돌파, 2017년 다양성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마베 미나미, 키타무라 타쿠미, 키타가와 케이코, 오구리 슌 등 일본을 대표하는 초호화 배우들의 만남과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거와 12년 후 현재, 두 시간을 교차하는 이야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2018년 11월에 개봉했던 애니메이션 또한, 실사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원작자 스미노 요루의 시나리오 작업 참여로 원작에 충실함과 동시에, 환상적인 빛의 흐름과 정교한 작화는 오직 애니메이션이 담을 수 있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원작의 짙은 여운을 고스란히 재현해내며 애니메이션 팬은 물론 실사영화를 사랑했던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이번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재상영은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실사, 애니 모두 특별가 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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