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과 노지훈 등이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어쩌다FC와 맞붙으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에이스 임영웅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경력 답게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팀을 이끄는가 하면 폭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 발군의 드리블 및 볼 키핑 능력으로 안정환 감독을 깜짝 놀래켰다. 골문을 지킨 노지훈 역시 과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선수로 활약, 청소년 축구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했던 실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에 축구선수 출신 연예인은 또 누가 있는지 알아본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해피투게더3' 캡처

# 차두리 친구, 노우진

개그맨 노우진은 과거 다수 방송에서 학창시절 축구선수였음을 밝혔다. 특히 배재고등학교 시절 차두리와 동기, 송종국이 선배, 조원희가 후배였다. 특히 차두리와는 절친한 사이였다고 주장하며 화재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축구실력보다 개그 욕심이 컸던 그는 대학 진학 이후 축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개그와 방송에 몰두하게 됐다. 학창시절 주 포지션은 윙이었다. 본인 말로는 선수시절 다른 학생들에 비해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다고 한다.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야구선수 아닌 축구선수, 조한선

지난 2월 종영한 SBS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야구선수로 변신했던 조한선도 축구선수 출신 연예인에 늘 거론되는 배우다.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시작한 그는 부천 정명고등학교 재학 시절 골키퍼로 활약했고, 2000년 K리그 부천SK 지명을 받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둬야했고, 골키퍼다운 훤칠한 키로 연예계에 데뷔해 작품 속에서 못다이룬 스포츠 선수의 꿈을 펼쳐보였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 진짜 선출, 청소년 대표출신 구자명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던 가수 구자명은 앞선 이들과 달리 청소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던 그야말로 엘리트 선수였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와 유사한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강점이었던 그는 U-14 대표팀과 U-17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까지 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역시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FIFA U-17 월드컵 대표팀에 탈락한 뒤, 계속되는 어깨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됐다. 이후 '위대한 탄생2'를 통해 그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뛰어난 노래실력은 인정받았지만 2014년 음주운전 사건과 입대 이후 활동이 뜸해졌다. 최근에는 '복면가왕'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다시 무대에 서고자 노력중이다.

사진=빅스 공식 SNS 캡처

# 대표 축구돌, 빅스 레오

아이돌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도 축구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다. 중학교 시절까지 축구선수로 활약했지만, 역시나 부상으로 꿈을 접었다.

특히 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지난 2014년 SBS '런닝맨' 출연당시 박지성과의 인증샷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육대' 등을 통해 숨겨진 축구실력을 발휘하며 '축구돌' 타이틀을 얻었다. 레오는 현재 빅스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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