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글로벌 최고의 댄서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8일까지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DABEME BEST DANCERS 2020' 투표에서 지민은 2476만917표를 획득했다. 방탄소년단 메인 댄서로서 고난도 퍼포먼스의 축을 담당해온 지민은 팝핀, 힙합, 마샬아츠, 아크로바틱, 현대무용 등 올라운드 퍼포머다. 천부적 재능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레전드 무대만을 선사해 전 세계 팬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전문가 및 매체들로부터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민의 솔로곡 '라이'와 '세렌디피티'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예술적 표현으로 해외투어 내내 화제를 일으켰으며 2016년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서의 ’안대 춤‘은 눈을 가린 채 턴을 반복하고 정확하게 착지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2018년 MAMA ‘페이크 러브’ 인트로에서는 양손으로만 중심을 잡아 공중부양하는 안무로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선사했다.

이처럼 매 연말 무대에서 고난도 퍼포먼스로 관심을 자아낸 그만의 '레전드 춤'은 곡에 온전히 몰입해 작은 디테일까지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키고 있다. 섹시한 춤을 기본으로 고급스러운 우아함까지 선사하는 독보적 춤선이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캡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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