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박훈과의 최후 결전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15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8%(2부)를 나타냈다. 이는 월화극 1위는 물론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49 시청률 역시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4%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백상호(박훈)는 서상원(강신일)이 저지른 성흔 연쇄살인을 모두 목격했다. 이후 백상호는 이를 미끼로, 서상원 아버지이자 신생명의 교회를 세운 권재천(전무송)을 협박했다. 권재천은 백상호의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그를 언제든 추락시킬 수 있는 약점을 쥐기로 했다.

권재천의 요구에 따라 백상호는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영상으로 녹화해 남겼다. 이때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19년 전 차영진(김서형)의 친구 최수정(김시은)이었던 것. 권재천은 해당 영상을 자신만이 아는 곳에 숨겨두었고, 신생명의 복음 속에 단서를 숨겨뒀다.

한편 차영진과 장기호(권해효)는 신생명의 복음 속 단서들이 가리키는 곳을 찾아갔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차영진과 광역수사대로 온 장기호는 스스로 백상호를 잡을 미끼가 되기로 하고 신생명의 교회로 향했다. 신생명의 교회에 도착한 장기호는 차영진에게 자신의 위치를 전했다. 백상호는 장기호가 나타났다는 말에 신생명의 교회로 달려왔다. 사건의 심각성을 모두 알고 있는 이선우(류덕환) 역시 이곳에 있었다. 그렇게 차영진, 이선우, 백상호, 장기호가 충격적이고 의미심장한 사자대면을 하게 됐다.

차영진은 가까스로 백상호의 DNA를 손에 넣었다. 이에 차영진과 백상호와 최후 결전을 예고하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또 한 번 ‘아무도 모른다’의 전매특허 파격 예고가 공개됐다. ‘아무도 모른다’의 시작을 알린 상징적 식물 나도수정초, 백상호의 살인 증거인 빨간색 휴대전화 등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등장한 가운데 “나는 그때의 차영진이 아니야”라는 차영진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들려온 것.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예고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최종회는 4월 21일 화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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