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TV조선

임영웅은 지난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달 종영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특히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활약을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광고계에서도 열띤 러브콜을 받는 등 종횡무진 행보로 ‘미스터트롯’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임영웅의 팔색조 매력을 파헤쳐보자.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 ‘미스터트롯’ 진에 빛나는 ‘트로트스타’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출중한 실력을 입증하며 자타공인 트로트스타로 거듭났다. 포천에서 열린 가요제에서 1등을 차지하며 트로트에 눈을 뜬 그는 2017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로서의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7년 ‘아침마당’ 출연을 계기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1만 70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1위인 ‘진’의 영예를 안았다. 데뷔 초 무명가수로 활동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었던 그는 트로트 장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승승장구’ 길을 걷고 있다.

최근 발표한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의 기염을 토하는가 하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등 음악방송까지 섭렵하며 대세 행보를 걷고 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인기 예능에도 차례로 얼굴을 비치며 ‘예능 도장깨기’에 나서는가 하면, 그가 방송에서 선보이는 노래는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에 등극하는 등 화제성 역시 뭇 아이돌들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사진=청호나이스

# 쏟아지는 러브콜, 광고계 블루칩

대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에게 뒤따르는 것이 바로 광고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진 답게 그 저력을 입증하듯 다양한 분야에서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실제 AP신문에 의하면 임영웅은 지난달 기준 가장 많은 광고 계약을 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은 한국야쿠르트를 비롯해 리즈케어,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청호나이스에 이어 편강 구전녹용 등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이로써 그는 음료부터 시작해 스킨케어, 가전제품, 건강식품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모델을 꿰차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 장르 불문 ‘소화력 장인’

트로트 가수라고 해서 트로트만 잘 부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임영웅은 트로트 뿐만아니라 다른 장르의 노래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며 리스너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당초 임영웅은 발라드 가수를 목표로 했던 바, 다양한 음역대를 깔끔하게 표현해내며 어떤 장르의 곡에서도 안정적인 보컬과 찰떡같은 소화력을 뽐내고 있다. 

실제 최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은 사극풍의 노래인 안예은의 ‘상사화’를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며 원곡자로부터 “곡 가지세요”라는 찬사를 받았다.

임영웅의 소화력은 국적과 언어의 벽도 넘어섰다. 같은 날 스페인어로 된 라틴팝, 루이스폰시의 ‘데스파시토’로 정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댄스곡에 특화된 그의 춤신춤왕 면모 역시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이를 입증하듯 임영웅의 ‘상사화’와 ‘데스파시토’ 무대 영상은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 축구 히어로 ‘임메시’

임영웅의 ‘만능 재주’는 음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최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 출연해 출중한 축구실력까지 뽐냈다. 그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시원한 중거리 슛까지, ‘미스터트롯’ 멤버 중 축구실력 ‘톱4’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임영웅은 본격적인 경기에 앞선 탐색전에서 전문적인 스킬과 날렵함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승부차기 대결에서도 골키퍼 김동현의 수비를 정면 돌파하며 안정환 감독의 극찬을 받는가 하면, 본 경기에서도 센터백으로서 부상투혼까지 감행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얻어냈다. 비록 승부는 상대팀인 ‘어쩌다FC’의 몫으로 넘어갔지만, 팀원들과 소통하고 이끌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임메시’로서의 활약은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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