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을 꺼낼 때가 됐다. 옷장 속에서 오랫동안 묵은 옷에서는 퀴퀴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거기다 여름에는 땀 등으로 옷에 악취와 얼룩이 남기 쉽다. 세탁 업체에 맡기지 않아도 간편하게 옷에 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어떤 옷도 산뜻하게 만드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차가운 공기

가장 쉽게 냄새를 빼는 방법은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이다. 먼저 비닐 안에 옷을 넣고 밀폐한 후 냉장고에 몇 시간 정도 둔다. 이후 꺼내서 물에 헹구고 말리면 곰팡내를 없앨 수 있다.

 

2. 백식초

백식초에는 나쁜 냄새를 없애는 산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백식초를 섬유유연제의 대체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세탁기에 백식초 반 컵을 섬유유연제 대신 부으면 된다. 악취가 잘 빠지지 않는다면 백식초를 물에 푼 후 20분 정도 담가 두면 좋다.

 

3. 베이킹소다

알뜰 살림꾼들의 필수품 베이킹소다는 옷 냄새와 얼룩을 제거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의류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20분 정도 둔 후 솔로 털어내면 된다. 서랍장이나 옷장의 냄새도 베이킹소다 뿌려두는 것만으로 없앨 수 있다.

 

 

4. 티트리 오일

항박테리아, 항균 효과가 있는 티트리 오일은 냄새 중화제로 사용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티트리 오일을 물이 담긴 스프레이 병에 넣고 섞은 후 옷에 뿌린 후 한 시간 이상 방치하면 된다.

 

5. 레몬즙

신선한 레몬즙은 나쁜 냄새와 땀 얼룩을 제거하는 천연 재료다. 레몬즙의 구연산은 섬유에 침투해 악취를 뿌리부터 퇴치한다. 물 2리터에 레몬즙을 희석한 후 옷을 30~40분 정도 담가 둔다. 그 후 평소처럼 세탁하고 잘 말리면 된다.

 

6. 오렌지 껍질

오렌지 껍질의 향기는 땀, 곰팡이,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생긴 불쾌한 냄새를 중화한다. 우선 오렌지 껍질을 물 2리터에 넣고 끓인 후 몇 분 정도 식힌다. 그다음 이 물을 옷에 붓고 2~3시간 정도 둔 후 잘 헹군다. 마지막으로 햇빛에 말리면 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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