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더워지는것만 같은 여름. 반려동물에게도 여름나기는 어려운 일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알면 좋을 팁을 정리했다. 

 

산책은 아침·저녁에 

더운 여름에도 반려동물의 산책은 필수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동물 산책은 햇볕이 쨍쨍하고 무더운 낮보다는 선선한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는 60도에 육박하는데,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서 산책하는 반려동물은 이를 그대로 전달받아 화상을 입거나 열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들의 야외활동량이 많아 외부에 먹다버린 음식물이 있을 수 있으니, 상한 음식물 등을 잘못 삼키지 않도록 한다.

차내 주의 

여름철 고온 자동차 안에서 장기간 머무르면 안 되듯,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다. 여름철 자동차 내에 반려동물을 혼자 두면 위험하다. 

반려동물 아이스크림 

유제품을 소화하기 힘든 반려동물들을 위해, 딸기, 블루베리, 멜론 등 재료를 사용해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커피나 초콜릿, 설탕과 인공감미료 등을 제외한 천연재료를 이용하면 반려동물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혹은 수박을 갈아주거나, 시원한 물을 자주 주는 것도 좋다. 단, 음식이 너무 찰 경우 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수영 

물을 좋아하는 반려동물과는 함께 수영을 즐겨도 좋다. 여름 휴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더위도 쫓고 스트레스를 푸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반려동물 전용 수영장, 수영장이 딸린 전용 펜션이 점점 늘고 있고, 반려동물의 출입이 가능한 해수욕장도 있다. 그러나 해변 산책은 가능하지만 입수는 금지하는 해수욕장도 있으니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도움되는 제품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온도조절이 어려워 더위에 취약하다. 매년 여름마다 열사병으로 동물병원을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관련해 반려동물의 더위를 덜어줄 수 있는 각종 아이템도 나오고 있다. 쿨링 소재 안감의 아이스 방석, 몸을 식혀주는 아이스팩,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힘을 주는 영양제,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샴푸 등이 신제품으로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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