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잠정 폐쇄됐던 안다즈서울강남이 임시 휴업을 마치고 4월 30일부터 정상영업을 시작한다.

사진=안다즈서울강남 제공

안다즈서울강남은 지난 24일, 4월 15일까지 근무 후 한달간 휴가 중이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당일 오후 6시부터 호텔 운영을 중단했다.

안다즈서울강남은 확진자 발생 후 즉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해당 직원이 근무한 층의 전 구역 및 엘리베이터, 화장실,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까지 호텔 시설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완료했다.

사진=안다즈서울강남 제공

동시에 해당 사실을 즉시 모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퇴실 조치했으며, 휴업 기간동안 객실 이용을 예약한 고객들은 타 호텔 객실로 예약 변경 및 취소, 환불 등을 조치했다.

또한 보건당국과 함께 투숙 및 방문 고객,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일반 고객 중 접촉자는 없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지난 15일까지 정상 근무했던 점을 감안해 해당 기간 동안 근무했던 전 직원의 검체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월 13일 출국해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 국적 직원 1명도 유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다즈서울강남은 코로나19 상황의 초기 단계부터 엄격한 위생 및 방역 기준을 바탕으로 호텔의 직원은 물론 전 시설을 관리해왔으며, 이런 선제적 조치와 대응방침으로 인해 이번 직원 확진에도 불구하고 타직원 전파를 막고 모두 음성판정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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