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개봉하는 '덩케르크'의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그동안의 흥행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까. 놀란 감독 역시 이제껏 본 적 없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덩케르크'를 자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다크 나이트'부터 '인터스텔라'까지 믿고 보는 놀란 감독의 흥행 상승 곡선을 공개한다.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팬 층을 확보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장편영화 데뷔작인 '메멘토'를 시작으로 늘 생경하면서도 놀라운 작품들로 사랑 받았다. 2008년 '다크 나이트'로 국내 408만 6362명의 관객을 동원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어필했으며, 해당 작품은 아직까지 IMDB 9점의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마스티피스로 지금까지 히어로 영화의 기준을 바꾼 걸작으로 불리고 있다.

 

2010년 작 '인셉션'은 놀란 감독이 7살 때부터 생각해온 '꿈'을 소재로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가져온 작품이다. 무려 582만 7444명의 관객을 모을만큼 국내에서도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2012년 ‘다크 나이트’ 3부작의 마지막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639만 6615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2014년작 '인터스텔라'는 마침내 1030만 4501명 관객을 동반하면서 천만 신드롬을 일으켰다.

 매 작품마다 끝 없는 상승 곡선과 새로움, 놀라움을 선사한 그가 우주와 꿈의 세계, 고담시를 돌아 최초로 현실 속 실화를 그린 '덩케르크'를 통해 얼마만큼의 흥행을 이끌 것인지 기대를 더한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900여 척의 선박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덩케르크 작전’을 다룬다. 육해공을 배경으로 살아남는 것이 승리인 생존의 시간을 다룬다. 7월 20일 개봉 예정.

 

 

사진 = 워너브라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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