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도 일코노미 상품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신선하고 즐거운 생활’ GS수퍼마켓은 ‘유어스부산어묵김치어묵탕’을 출시했다. 1~2인 가구 고객이 간편하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일코노미 상품이다. 국탕용 부산어묵에 국물용 스프와 함께 국내 최초로 김치블럭을 추가해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이끌어 냈다.

또 어묵과 동봉된 국물용 스프, 김치블럭만 넣고 물을 부어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만으로 근사한 요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개발됐다.

GS수퍼마켓은 기존에 없었던 김치블럭을 사용해 시원한 국물맛을 구현하고, 1~2인 가구 고객이 즐기기 딱 좋은 소용량, 간편한 레시피로 개발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 2800원.

혼술족을 겨냥한 안주도 선보였다. 맥주 안주로 많이 찾는 새우과자의 리얼 새우 버전 안주인 ‘유어스크리스피진짜새우’는 실제 새우 한 마리에 기름을 발라 저온에서 진공프라이 공법으로 튀겨내 바삭한 식감과 함께 새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냈다. 고온의 기름에서 튀길 경우 원물 그대로의 맛과 모양이 유지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공프라이 공법으로 개발했다.

GS수퍼마켓이 일코노미 상품을 지속 선보이는 것은 수퍼마켓에서도 1~2인용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출시한 1974국산콩두부는 출시 당시 최소 중량이었던 120g으로 선보이며 가격을 990원으로 책정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2월 출시 후 6월 현재 1974국산콩두부 매출액은 4배나 증가했다.

1~2인 가구 고객들이 한 번 식사를 할 때 두부 한 모를 모두 사용하지 않고 반모씩 사용한다는 것에 착안해 용량은 줄이면서 가격을 낮춰 가성비를 높인 것이 인기 비결이었다.

이밖에 GS수퍼마켓은 지난 3월 1인분씩 진공 포장된 제주도야지와 소용량으로 포장된 간편훈제시리즈를 통해 싱글슈머(싱글+컨슈머)들이 딱 적당한 양을 신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규 GS수퍼마켓 일일배송식품 MD는 “1~2인 가구 고객들은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면서, 적당한 용량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싱글슈머를 위한 차별화된 맛과 용량의 상품으로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GS수퍼마켓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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