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이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다.

11일 로이킴 측 관계자는 싱글리스트에 “로이킴이 지난 3월 해병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6월 15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입소,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듬해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로이킴은 이후 학업과 연예계 활동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사건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했다.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과 함께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음란물 유포를 한 혐의를 받은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올해 2월 로이킴이 동료 연예인의 루머를 확인하고자 사진을 올렸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의도와 무관하게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됐다.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소유예 처분에 공식입장을 통해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해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킴은 1993년 7월 3일생으로 내년까지 입대 연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입대 연기 대신 자원입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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