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정부의 공공일자리 긴급제공 발표에 따라 코로나19로 멈췄던 공공기관 채용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부터 채용절차를 재개하는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850명), 한국전력(820명), 서울대병원(423명), 한국수자원공사(240명), 한국수력원자력(182명), 국민연금공단(180명), 한국남동발전(180명), 근로복지공단(121명) 등이다.

먼저 국민연금공단에서 이달 25일까지 상반기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사무직, 심사직, 전산직, 기술직이며, 총 채용인원 180명 규모다. 공통 지원자격으로는 전주 공단본부 및 전국 근무가 가능한 자이며, 심사직, 전산직, 기술직의 경우 각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이 상이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자 선발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시보 3개월 근무 후 정규직 임용이 검토된다. 필기시험은 직업기초능력평가(50%)와 종합직무지식평가(50%)로 진행되며, 면접전형은 경험 및 상황면접, 진단토론, 발표면접을 통해 평가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사무, 기계, 전기, 화학, 토목, 건축부문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온라인 접수> 직무지식평가(전공지식 70문항, 한국사 10문항)>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인성검사> 역량구조화 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7일에 직무지식평가, 20일에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예정됐으며, 이후 개별 인성면접과 직무상황·그룹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5월 27일까지 한국서부발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는 사무, 전기, ICT, 토목, 건축, 기계, 원자력 부문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단, 사무, 전기, ICT 분야의 경우 전국권과 지역전문사원으로 구분하여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공인어학성적 보유자(토익기준 700점 이상)이며, 기술직 부문의 경우 직무분야 전공자 또는 기사이상 자격증 보유자(단, 전기부문은 산업기사 이상)여야 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 직무면접> 종합면접>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은 오는 5월 28일까지다.

더불어 한전KDN에서도 상반기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대졸수준(사무, 전산, 통신일반 등), 고졸수준(전국, 지역채용)이며, 채용인원은 총 90명이다. 지원자격으로는 업무분야 관력학과 전공자 또는 기능사 이상 자격증 보유자(단, 사무분야 제한없음)이며,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 중 특기한 점으로는 AI화상면접(20%)과 대면면접(80%)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한다는 점이다. 입사지원은 이달 28일까지며 필기시험 과목은 각 직무별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채용공고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신입채용 외에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21일까지 체험형 인턴을 모집하는 IBK기업은행부터 한국동서발전(~25일), 한국자산관리공사(~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27일), 한국관광공사(~28일)까지 주요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 지원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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