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액세서리 브랜드 지미추가 새 시즌 남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현재 남성의 스타일에 영감을 준 과거의 남성들을 되돌아보고자 중세 시대의 남성적 자신감, 파워, 대담함,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21시게 지미추의 남성 스타일은 스타일리시하고, 시크하며 두려움을 모르는 남성이다.

이번 컬렉션은 1950~60년대의 세련되고 날씬한 의복 느낌을 표현했다. 모든 제품이 풍부한 팔레트의 영감을 주고 여름에 완벽하게 매치된다. 신사가 온화함에 반응하는 것처럼 부드럽고 센슈얼한 나파, 라피아, 벨벳과 같은 리버스 스웨이드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닿도록 했다.

컬러는 햇살을 받아 빛나는 피스타치오, 파우더 블루, 베이지 계열, 버번 그리고 브라운 슈가로 구성된다. ‘팔콘’은 소재와 색을 섞은 클래식 투톤 슈즈이며 세련됨과 타임리스한 실루엣을 새로운 소재와 색상을 컬렉션에 전체적으로 믹스해 적용했다.

더욱 길어진 형태에 테슬이 적용된 ‘폭슬리’ 슬리퍼는 라피아 쿠바 제작 기술에서 사용되는 표현 혹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폴리싱된 송가지 가죽에 인타르시아(여러 색상의 패턴을 만드는 기술)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악기를 연상케 한다.

부드러운 ‘모카’는 체인 스터드와 실제 쿼츠를 사용했으며 양면 스웨이드를 적용해 운동에 적합한 유연성과 가벼움을 선사한다. ‘팔모’ 샌들은 구성과 색상을 더욱 가볍게 했다. 여행을 기록하는 캔버스와 같은 느낌을 선사하며 현대적인 남성의 여름 스타일을 제안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스니커즈는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지속 출시되며 대표적인 지미추 남성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클래식 ‘다이아몬드’ 스니커즈를 업데이트한 ‘다이아몬드 레이스드’ 제품이 처음 선보인다. 끈을 더해 실용적이고 테크니컬한 형태를 만들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결합한 ‘다이아몬드 엑스트레이너’와 같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 또한 출시된다. 불투명한 가죽에 시그처인 밑창을 덧씌워 벌집 모양의 공간을 만들었다. 발에 맞춰 자연스럽게 접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으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다양한 색상에 콜드, 나일론, 스웨이드와 같은 소재를 사용한 유니섹스 제품이다.

‘카토’는 스포츠 스타일로, 얇은 고무 밑창이 발을 감싸 유연하다. 댄스 슈즈와 빈티지 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새틴, 나일론, 스웨이드,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했다.

남성 액세서리는 타임리스한 실루엣,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윌머 백팩, 녹스 서류가방, 킹스턴 가방은 실용적인 잉크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미드나잇 블랙, 블러쉬드 씨 그린, 뱀 가죽을 픽셀화하고 굴절시킨 형태로 만든 새로운 나일론 프린트를 사용했다. 마치 바다 아래에 있는 생물이 물에 굴절되어 보이는 듯한 느낌을 표현, 새로운 애니멀 프린트로 다가온다.

사진= 지미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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