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는 '연기돌'과 같이 연기를 잘하는 가수들이 있듯, 가수 뺨치는 가창력으로 드라마 OST까지 섭렵한 배우들도 많다. 개중에는 OST를 넘어 꾸준히 앨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들도 있다. 연기력과 노래 실력, 두 가지 모두 가진 '가창력 갑' 배우들을 살펴보자.

# 조정석
'최고다 이순신' OST '완전 사랑해요'에 이어 영화 '형' OST '걱정 말아요 그대' 등 자신이 참여한 작품에서 꾸준히 OST에 참여해왔던 조정석은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할' OST '아로하'로 음원차트 상위권까지 섭렵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2015년에는 자작곡 'Gimme a Chocolate'을 공개하기도 했다.

# 신예은
지난달 종영한 KBS2 드라마 '어서와'에서 주인공 김솔아 역으로 출연한 신예은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OST에 도전했다. 그는 일렉트로닉 기타 연주와 클랩 사운드를 뒤섞은 그루비한 연주에 감성적인 가사가 담긴 '별똥별'을 직접 가창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 박보검

박보검은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사람'을 직접 부르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그는 '별 보러 가자', 'Bloomin', 'blue bird' 등 자신만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기력 만큼 출중한 가창력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 장기용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 드러머로 등장해 '괜찮아, 난', '피터팬', 'In your eyes'까지 총 세 곡의 OST 가창에 참여했던 장기용. 그는 지난 2018년 '이리와 안아줘' 출연 당시 극중 캐릭터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OST '낙원의 나무'를 직접 부르며 드라마의 감성을 한층 더했다.

# 서강준
판타지오 소속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방과후 복불복', '치즈인더트랩' 등 드라마 OST 뿐만아니라 'From My Heart', 'SHAKE IT UP' 등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던 서강준은 '너도 인간이니?' OST 'You Are My Love'를 통해 처음으로 그룹이 아닌 솔로로 OST에 참여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김소현
'우리 이웃의 범죄', '스파이 파파', '수상한 가정부' 등 아역시절부터 완성형 연기력은 물론,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왔던 김소현. 이후 '싸우자 귀신아' OST '꿈', '군주-가면의 주인' OST '내 맘이 들리지 않니'까지 가창으로 참여하며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전했다.

#박보영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OST '자유시대'를 직접 부르며 몰입도를 더했던 박보영은 '늑대소년'부터 '피끓는 청춘',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도 자신의 주연 영화 '너의 결혼식' OST '내 얘기 좀 들어봐' 가창을 도맡기도 했다.

#이종석
과거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못 부른다고 밝혔던 이종석. 하지만 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주연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중 캐릭터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내게 와', '그대는 알까요' 두 곡을 직접 부르며 데뷔 이후 첫 OST 가창에 도전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서준
지난 3월 종영한 '이태원 클라쓰'에서 활약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로코장인' 박서준 역시 여러 차례 드라마 OST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왔던 바 있다. 그는 '드림하이2', '마녀의 연애',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에 이어 '화랑' 출연 당시에도 OST '서로의 눈물이 되어'를 극중 캐릭터 버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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