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예비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미루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신혼집 계약은 그대로 진행하면서 혼수 마련에 지갑을 열고 있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정기 세일 매출이 전년 봄 세일보다 11.5% 감소했으나 명품(6.1%)과 생활장르(13%)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결혼식은 미뤄도 입주는 미룰 수 없는 신혼부부들의 수요가 큰 몫을 하며 혼수와 예물 등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억눌려 있던 소비가 다시 살아나면서 주부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프리미엄 식기, 바쁜 맞벌이 부부의 일상에 도움을 줄 주방가전 등 다양한 혼수 주방용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혼수 준비로 분주한 이들을 위한 취향저격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삼광글라스 제공

같은 무늬와 디자인으로 주방 선반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식기류는 주부들의 로망이자 주방 분위기를 한껏 화사하게 해줄 필수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손님맞이 등으로 인한 집들이 상차림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혼수로 들어가는 식기류는 특히나 오랫동안 유행 타지 않는 제품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평범한 화이트 컬러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제품 대신 고급스럽고 투명한 유리로 특별하고,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글라스 테이블웨어가 있다.

삼광글라스 ‘보에나 드 모네’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 ‘보에나’의 첫 라인업으로,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모네의 걸작인 ‘수련’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조명에 반응해 독특한 빛의 색상을 극대화해 나타내줄 수 있도록 입체적인 플리츠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도자기 테이블웨어의 화려한 무늬나 평범한 화이트 컬러 대신 유리 고유의 투명함과 투과된 빛의 아름다움으로 어떠한 음식과 소재와도 잘 어울리며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우수한 템퍼맥스 공법과 업그레이드된 퀄리티 프로세스를 추가 적용한 히트&쇼크 이중공정으로 제조돼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홈카페, 디저트, 브런치 등 다방면으로 쓰임새가 좋고 다양한 종류의 접시류와 볼, 컵류 단품과 세트류로 구성해 활용가치가 높다.

사진=테팔 제공

주방에서의 사용 빈도가 높고 조리에 꼭 필요한 프라이팬, 냄비 세트 등은 세트로 장만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다. 테팔의 ‘IH 티타늄 프리미엄 6P 세트’는 22cm 깊은팬과 28cm 프라이팬, 28cm 볶음팬, 24cm 전골냄비(유리뚜껑 포함) 구성에 프라이팬과 볶음팬에 사용할 수 있는 28cm 유리뚜껑이 포함된 세트 제품이다.

고급스러운 블랙 펄 컬러의 바디와 세척이 편리해진 손잡이 연결 부위, 그립감 좋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손잡이가 모든 제품에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티타늄 엑셀런스 코팅을 적용해 내구성이 좋고, 기존 티타늄 포스 코팅보다 최대 3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테팔 기술력의 특수 3중 인덕션 바닥으로 설계돼 바닥 변형은 막아주고, 구석구석 고르게 열을 전달해 줘 더욱 맛있는 요리가 가능하며 열과 충격에 강해 스테인리스 스틸 조리도구 등도 긁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쿠쿠 제공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주방에서의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쿠쿠의 ‘마시멜로 식기세척기’는 3인용 콤팩트형(13kg)으로 설치가 간편하다.

탱크에 물을 직접 보충하는 방식이라 수도 공사가 필요 없으며 양과자 마시멜로에서 착안한 하얀색 곡선형 디자인으로 식기가 보이지 않게 투시창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상·하부 360도 회전 듀얼 노즐과 16개의 멀티 노즐, 이탈리아 '아스콜'사의 초강력(10.6kpa) 출수 모터, 한국 식기 맞춤형 트레이를 탑재해 다양한 식기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으며 헹굼 후 남은 내부 열기와 외부의 건조한 송풍을 활용하는 '에코 드라이 건조 시스템'을 통해 전기료도 절약 가능하다.

사진=코웨이 제공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보다 안전하고 관리가 편하며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어 혼수가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웨이의 ‘인덕션 전기레인지(CIR-302)’는 강력한 화력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전기레인지로, 3개의 인덕션 화구가 모두 고화력 파워 부스터 모드를 갖춰 최대 3.0kW 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한다.

총 3구의 인덕션 화구 중 좌측 상·하의 2구는 플러스 화구로, 일반 모드일 때는 각각 화구를 분리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2구를 연결하는 플러스 모드로 확장하면 구이, 부침 등의 넓은 용기를 사용할 때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생활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한 쇼트사의 세란 글라스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청소가 용이하다.

사진=WMF 제공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WMF의 프리미엄 압력솥 ‘퓨전테크 퍼펙트 프리미엄’은 천연 미네랄 신소재 퓨전테크를 적용해 재료의 맛과 향, 영양을 오래도록 유지해주며 향균 효과로 유해한 균의 증식을 막아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사한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보다 단단하며 스크래치와 마모에 강해 녹슬거나 변색이 거의 없이 오래도록 새것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올인원 컨트롤 손잡이를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열기, 닫기, 압력 조절이 한 번에 가능해 조작이 더욱 간편하며 비타민 등 영양소를 유지해 채소를 조리하기에 적합한 압력 1단계와 고온·고압에서 빠르게 밥, 육류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압력 2단계로 쉽게 조절 가능하다. 분리할 수도 있어 세척과 보관이 용이하다. 사이즈와 컬러에 따라 총 4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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