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어느 해보다 실내 위생관리에 신경이 쓰인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곳곳에 각종 먼지와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등이 쌓이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업계는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와 같은 세척가전부터 살균 기능을 갖춘 무선청소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해주는 공기청정기까지 다양한 위생가전을 서둘러 선보이고 있다. 우리 집을 청정지대로 만들어줄 봄철 대청소 가전을 소개한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퓨어 Q9’는 강력한 흡입력과 편의성이 강점이다. 5단계 미세먼지 여과 시스템은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준다. 나선형 필터, 원통형 메시 필터, 원형 필터, 메인 필터, E10 알러지 필터로 이뤄져 청소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깨끗하고 맑은 공기로 여과해 배출한다. 또 노즐 전면부에 7개의 수퍼 LED 라이트를 장착해 소파 및 침대 아래 등 어두운 곳의 먼지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내구성과 편의성을 만족시킨다. 사용 시 느끼는 손목 하중은 단 800g에 불과하다. 바디에 사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소재와 모터가 아래 위치한 하중심 설계 덕분이다. 강화된 흡입력과 내려간 무게로 보다 편리하게 실내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코트와 니트 등 겨울옷에 그대로 묻어 있는 먼지 제거와 살균 역시 대청소의 주요 일거리다. 삼성전자 ‘대용량 에어드레서'는 국내 최다 바이러스 살균 및 유해 물질 제거 인증으로 독보적인 청정 능력을 자랑한다. 기존 에어드레서보다 커진 내부 공간만큼 한층 강화한 팬과 모터를 적용해 '제트에어' 풍량을 60% 정도 증가시켰으며 25분 안에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한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품 내 잔류 미세먼지까지 말끔하게 없애 주는 '미세먼지 필터'도 1.5배 커졌다.

또한 살균코스 적용 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100% 박멸한다. 곰팡이와 알레르기 유발 박테리아 제거도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아데노,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을 99.9% 제거해 준다. 꽃가루도 90% 제거 가능해 봄철 옷 관리에 제격이다.

사진=일렉트로룩스 제공

쾌적한 실내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에어컨과 TV를 제치고 가전제품 첫 300만대 판매를 돌파할 만큼 필수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 A9’은 뛰어난 공기청정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퓨어A9 만의 딥 헤파 13설계는 0.01㎛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한다. 또한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통해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지수(PM수치)를 4단계의 색상변화로 알려줘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PM1.0), 휘발성 유기 화합물(TVOC)농도도 앱을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완벽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사진=앱코 오엘라 제공

육안으로 봤을 때 깨끗해 보인다고 마냥 안심할 순 없다. 안경, 시계,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는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가득하다. 최근 콤팩트한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여파로 소지품 및 각종 생활용품의 청결도 중요해진 만큼 각광받고 있다.

앱코 오엘라의 초음파 세척기는 세척에 최적화된 50kHz 주파수로 안경, 주얼리, 메이크업 도구, 아이들 용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더욱 정밀하게 세척해 준다. 식중독 및 방광염, 복막염 등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작동 가능해 어디에서나 세척이 용이하며 IP65 등급의 뛰어난 생활 방수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43dB의 저소음 설계로 장소나 시간 관계없이 이용하기에 좋다.

여기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 다양한 색상 스펙트럼까지 갖췄다. 배터리는 USB 타입C로 충전할 수 있어 호환성이 높다. 5시간 충전 기준으로 약 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타이머는 5분을 지원한다.

사진=로보락 제공

청결한 집안 관리에 있어 로봇청소기는 가장 간편한 수단이다. 로보락 ‘S5 Max’는 인공지능 충전 시스템이 도입돼 청소 중 배터리가 부족하면 남은 구역의 청소를 위한 전력량을 계산해줘 필요한 만큼만 충전 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물걸레에 특화된 기능이 추가돼 물걸레 금지구역을 별도로 설정 가능하며 방마다 사용되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방바닥 소재에 맞춰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또 전용 앱을 통해 조작이 가능해 특정 지점으로 이동 및 청소 지시를 할 수 있고 앱을 통한 청소 예약 시스템으로 방을 한 개 또는 여러 개 혹은 집 전체를 청소할 수 있어 가사 노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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