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편맥족(편의점 맥주파)’들이 늘어나고 있다.

CU(씨유)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된 이번 달 들어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6월1~18일) 대비 약 21%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맥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무려 37%나 상승했다. 한 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국산 맥주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렇듯 수입맥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맥주를 고를 때도 와인처럼 맛과 향, 원산지까지 구분하며 개인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CU는 22일 업계 최초로 호주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스탁에이드 컴퍼니의 대표 수제맥주 3종(330ml)을 국내(수도권 일부, 부산) 출시한다.

찹샵페일에일은 진한 몰트 맛을 느낄 수 있는 미국 스타일 에일로 특유의 아로마 향과 카라멜향을 강조했다. 듀엘라거는 깔끔하고 상큼한 끝 맛이 매력적인 상품으로, 옅은 꽃향기와 함께 열대 과일과 시러스트 향을 느낄 수 있다. 울프스베인IPA는 4가지 다른 홉을 사용해 쌉쌀한 맛과 달콤한 맛의 조화를 이룬 맛이 특징이다.

찹샵페일에일, 울프스베인IPA는 지난해 세계적인 맥주대회 ‘크래프트 비어 인더스트리 어워드’와 ‘월드 비어 어워즈’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듀엘라거는 ‘최고의 호주 맥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해외 유명 브루어리와 직소싱 방식을 통해 호주 현지가보다 저렴한 가격인 3600원에 출시한다. 다음달부터 3병에 9900원 행사를 진행될 계획이다.

 

사진= 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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