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확진자가 발생했다.

EPA=연합뉴스(리버풀 훈련 장면, 기사와 관련없음)

19일(현지시각)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18일 총 748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개 구단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에게 일주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를 온전하고 치르고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면서 “확진자나 소속 구단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법적 문제 등으로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PL 사무국이 확진자와 소속 구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번리는 이안 완 코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왓포드 또한 선수 1명과 코칭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올시즌 EPL은 지난 3월 13일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남아 있는 잔여 경기는 총 92경기다. 영국 내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EPL 사무국은 6월 재개를 목료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6월 12일 혹은 6월 19일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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